비, 군 복무규율 위반으로 ‘근신’? 솜방망이 징계 논란…특급호텔 특혜는?
연예 2013/01/09 00:01 입력 | 2013/01/09 00:15 수정

블랙이글 에어쇼에서 공연하는 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연예사병으로 군 복무 중인 가수 비(정지훈•31)가 공연 후 1박에 60여만원이나 하는 특급호텔에 머물러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기본적인 지원”이라고 해명했다. 허나 군 홈페이지와 SNS에는 비판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비는 김태희와 데이트하면서 군인 복무규율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근신 처분을 받았다. 허나 이 또한 ‘너무 무른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단 국방부에 따르면, 비와 KCM 등의 연예병사들이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군의 행사에 참여하는 중 특급호텔의 로얄 스위트룸(1박 60여만 원)에 1박2일간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숙박비는 행사 주최 측인 한국케이블TV방송연합에서 지불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반 장병들을 포함한 일부 누리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행사를 개최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제주도에서 ‘2012 디지털케이블TV쇼’를 개최했으며, 행사 기간 중 회원사 임직원 및 공연 참가자 등에 항공 및 숙박 등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라며 “국방홍보원 역시 협회 회원사로서 기본적인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틀 동안 행사에 연예사병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숙박은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비를 특정해서 고가의 숙박을 제공한 사실은 결코 없으며, 국방홍보원 측에는 오히려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한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국방부 홈페이지 ‘국방정책, 나도 한마디’ 코너에는 연예병사들의 특급호텔 이용을 비판하는 글이 50여개 가까이 올라온 것이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주최측에서 제공해준다고 해도, 군 간부가 정중히 거절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비는 이번 ‘특급호텔’ 문제 이외에도 잦은 휴가‧외박과 군 복무규율 위반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특히 그는 최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김태희와의 데이트 장면 중 군복을 입고 모자를 벗은 모습이 문제가 되면서, 군복무 규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한 누리꾼에게 고발당했었다.
8일, 국방부 근무지원대대는 징계 위원회를 열고 비에게 7일 동안의 근신처분을 내렸다. 이 징계는 일과시간 내에 훈련을 받지 않고 일정 장소에서 과오를 반성하는 것이다. 이에 솜방망이 징계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는 연예병사의 군 복무기강 해이와 관련한 특별관리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비의 ‘특급호텔’ 논란에 규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해명하자 국방부가 문제 삼지 않은 것이다. 그런 가운데 비는 김태희와 데이트 하면서 군 복무규율을 위반했던 것의 징계로 근신처분을 받아 ‘솜방망이 징계’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호텔문제부터 시작해 여론이 악화돼 있었던 만큼, 대중들의 그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다.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일단 국방부에 따르면, 비와 KCM 등의 연예병사들이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군의 행사에 참여하는 중 특급호텔의 로얄 스위트룸(1박 60여만 원)에 1박2일간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숙박비는 행사 주최 측인 한국케이블TV방송연합에서 지불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반 장병들을 포함한 일부 누리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행사를 개최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제주도에서 ‘2012 디지털케이블TV쇼’를 개최했으며, 행사 기간 중 회원사 임직원 및 공연 참가자 등에 항공 및 숙박 등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라며 “국방홍보원 역시 협회 회원사로서 기본적인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틀 동안 행사에 연예사병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숙박은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비를 특정해서 고가의 숙박을 제공한 사실은 결코 없으며, 국방홍보원 측에는 오히려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한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국방부 홈페이지 ‘국방정책, 나도 한마디’ 코너에는 연예병사들의 특급호텔 이용을 비판하는 글이 50여개 가까이 올라온 것이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주최측에서 제공해준다고 해도, 군 간부가 정중히 거절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비는 이번 ‘특급호텔’ 문제 이외에도 잦은 휴가‧외박과 군 복무규율 위반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특히 그는 최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김태희와의 데이트 장면 중 군복을 입고 모자를 벗은 모습이 문제가 되면서, 군복무 규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한 누리꾼에게 고발당했었다.
8일, 국방부 근무지원대대는 징계 위원회를 열고 비에게 7일 동안의 근신처분을 내렸다. 이 징계는 일과시간 내에 훈련을 받지 않고 일정 장소에서 과오를 반성하는 것이다. 이에 솜방망이 징계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는 연예병사의 군 복무기강 해이와 관련한 특별관리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비의 ‘특급호텔’ 논란에 규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해명하자 국방부가 문제 삼지 않은 것이다. 그런 가운데 비는 김태희와 데이트 하면서 군 복무규율을 위반했던 것의 징계로 근신처분을 받아 ‘솜방망이 징계’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호텔문제부터 시작해 여론이 악화돼 있었던 만큼, 대중들의 그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다.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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