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인터넷에서도 통한 나영석 PD의 예능감…‘1박2일’과 다른 점은?
연예 2015/09/04 15:35 입력 | 2015/09/04 16:17 수정

100%x200

ⓒ 네이버 TV캐스트 '신서유기' 캡처


베일 벗은 ‘신서유기’, 케이블보다 강한 돌직구 입담…본방송 놓쳐도 문제없다, 다시보는 법은?
‘나느님’ 나PD의 능력은 어디까지?…인터넷 강타한 ‘신서유기’ 인터넷 전설될까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첫 방송 이후 ‘신서유기’는 검색어 1위를 지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영석 PD의 웹예능 ‘신(新)서유기’는 4일 오전 10시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신서유기’를 ‘1박2일’의 웹버전으로만 생각했다면, 기대 이상이다. 익숙한 조합에 비슷한 구성이지만 이들에게 낯설음과 자유가 느껴진다. 방송에선 천하를 호령했던 강호동은 생소한 인터넷에 안절부절 했고, 바른 청년 이승기는 센 캐릭터가 됐다. 이수근은 말을 아끼는 듯 하지만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으며, 은지원은 1박2일 당시 ‘은초딩+지니어스’ 캐릭터를 생각나게 하는 ‘미친놈+지니어스’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강호동의 인터넷 적응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멤버들의 만남부터 중국 도착, 숙소를 찾아가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인터넷 콘텐츠인 만큼 해당 분량은 짧게는 3분, 길게는 13분 길이로 5편의 영상으로 공개됐다.

바른생활 사나이에서 센캐가 되어 돌아온 이승기의 입담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기는 “역술인이 저더러 내년에 잘 된다고 하기에 '내년에 군대 가야 한다'라고 했더니 역술인이 미루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둘 중의 하나를 정해야 하는데, 군대 혹은 교도소에 가야 하는 거죠”라며 자신의 군대 문제를 언급하며 내년 입대를 암시했다.

또 은지원을 ‘여의도 이혼남’, 이수근을 ‘상암도 베팅남’으로 칭하며 웃음을 주도했다. 최근 결별한 사실 외엔 별다른 스캔들이 없었던 이승기였기에 할 수 있는 돌직구 발언이었다.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의 세금문제, 불법도박, 이혼 등을 예능 소재로 활용했다.

ⓒ 네이버 TV캐스트 '신서유기' 캡처


한편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신서유기’의 재방송 시청 방법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네이버에서 ‘신서유기’를 검색한 후 하단에 뜨는 동영상을 클릭해서 시청해도 되고, ‘tvN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 배너를 클릭해 TV캐스트 홈으로 이동해 시청할 수도 있다.

‘신서유기’는 매주 금요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