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애니팡 점수 15만대 자랑하자, 박경림 “누가 15만점 가지고 자랑을...” 구박
문화 2012/12/07 14: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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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이 스마트폰 게임의 점수를 공개하자 구박만 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7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래원이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의 최고 점수를 공개했다 구박당한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제작보고회에서 김래원은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 ‘유일한’처럼 평소 허세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이광수는 “다른 건 없는데 게임에 대한 허세가 있다”며 “게임을 그렇게 잘하지 않는데 본인은 잘한다고 생각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동료배우인 조안 또한 “공감한다.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본인이 하는 게임을 강요하고 게임 승부욕이 있다”며 이광수의 말에 맞장구를 쳐줬고 김래원은 “애니팡 점수가 15만점이다”라며 자신 있게 말해 동료 배우들의 “그건 잘하는게 아니다” 라는 핀잔을 듣기 시작했다.



또한, 제작보고회의 MC를 맡았던 박경림 조차 “요새 누가 애니팡 15만점 가지고 자랑을 하냐”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김래원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김성훈 감독 또한 “김래원은 ‘룰 더 스카이’도 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마을을 만들며 꿈을 키워나가는 게임이라 들었는데 김래원의 땅을 보면 ‘탐욕스럽다’는 느낌이 든다”며 “땅에 꿈을 키우지 않고 점수를 키우고 있다. 김래원은 ‘대한민국에서 한 달만에 이 레벨을 올린 사람을 나밖에 없다’고 허세를 부린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귀엽네요” “15만점은 순위권 안에도 못들어” “연예인들도 게임 많이 하는구나” “하는 모습 상상되서 너무 웃겨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 가득한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하는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인 소년과 파트너가 되어 꿈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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