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사기 혐의 이어 필로폰 투약 혐의…그는 누구? 日 원조 한류 가수
사회 2015/06/24 20:25 입력 | 2015/06/24 20: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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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은숙 앨범재킷


‘엔카의 여왕’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로 영장 청구…과거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과거 일본에서 추방도?…그는 누구? 1세대 한류가수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계은숙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숙(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계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은숙은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계은숙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다”며 “지난해 한국와 일본에서 낼 새 앨범 준비를 했는데 다른 소송에 휘말려 제대로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때 이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 지난해 오랜만에 국내 컴백했지만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더욱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마약에 손을 댔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현재 본인과 연락이 닿고 있지 않아 일단 직접 만날 예정이다. 검찰 조사에 따라 추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계은숙은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그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킨 계은숙은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 대상’을 받는 등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큰 인기를 누리던 계은숙은 2007년 각성제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이듬해 국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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