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빼빼로’사건, 편의점주와 업체는 나몰라라?
정치 2013/11/14 15:55 입력 | 2013/11/14 18:24 수정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일베 빼빼로’ 사건에 대해 피해자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극우성향의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에서는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이 의뢰한 택배를 무단으로 개봉해 절도·사진 촬영한 내용의 글을 올려 큰 논란이 됐다.
해당 택배는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남자친구에게 소포를 보내는 여고생의 것으로, 해당 사진 속에는 피해자의 실명이 그대로 게재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하여 피해자 측의 부친은 제보를 통해 “딸을 포함한 우리 가족들은 분노와 충격으로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가해자 측이 먼저 연락해 왔으며, 편의점주와 해당 지역의 업체 담당자가 만날 것을 제의했다”며 “우리는 가해자 측의 잘못도 물었으나 직원 관리가 소홀한 본사의 공식 사과와 정당한 보상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본사 측에서는 해당 점포가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이며 가해자 측의 단독 행위이므로 어떠한 입장 표명이나 보상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편의점주 또한, 어떠한 보상도 할 수 없다고 밝히며 가해자에게 모든 책임을 물으라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그는 설명했다.
그는 “정말 편의점주와 본사 측은 어떠한 책임도 없는 것인가”, “책임 있는 기업이라면, 무분별한 청소년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다시는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약속 등 어떠한 형태로도 공개적인 사과가 필요한 게 아닌가”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피해자 측은 경찰청에 민원 신고를 접수한 상태로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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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베’ 편의점알바, 손님택배서 내용물 갈취·편지개봉 인증샷…네티즌 격분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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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택배는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남자친구에게 소포를 보내는 여고생의 것으로, 해당 사진 속에는 피해자의 실명이 그대로 게재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하여 피해자 측의 부친은 제보를 통해 “딸을 포함한 우리 가족들은 분노와 충격으로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가해자 측이 먼저 연락해 왔으며, 편의점주와 해당 지역의 업체 담당자가 만날 것을 제의했다”며 “우리는 가해자 측의 잘못도 물었으나 직원 관리가 소홀한 본사의 공식 사과와 정당한 보상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본사 측에서는 해당 점포가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이며 가해자 측의 단독 행위이므로 어떠한 입장 표명이나 보상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편의점주 또한, 어떠한 보상도 할 수 없다고 밝히며 가해자에게 모든 책임을 물으라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그는 설명했다.
그는 “정말 편의점주와 본사 측은 어떠한 책임도 없는 것인가”, “책임 있는 기업이라면, 무분별한 청소년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다시는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약속 등 어떠한 형태로도 공개적인 사과가 필요한 게 아닌가”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피해자 측은 경찰청에 민원 신고를 접수한 상태로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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