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호주에 역전패 당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호주와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선제골에 이은 호주의 연속 2골로 패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을 최전방으로 내세우며 초반 탐색전을 끝낸 후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 12분 이동국이 선제골로 골을 뽑아내 경기 흐름을 가져왔으나, 전반 42분 호주 니키타 루카비츠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42분 호주의 로버트 콘트웨이트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에는 한국팀이 우세한 경기를 보여주며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전 결정적인 찬스들을 수차례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함이 나타났고 이근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완벽하게 호주에게 경기의 흐름을 넘겨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이동국이 국가대표팀에 복귀하자마자 존재감을 증명하는 A매치 30호 골을 달성했으며, 해외파 보다 K리그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며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했다.



특히, 광주 FC의 이승기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전반 12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이동국의 발에 정확하게 연결 시켜주며 이동국의 A매치 30호골을 달성케 했다.



한편, 14일 오후 9시부터 2012 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전으로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현재 0-0으로 경기가 진행 중이다.



- 대한민국 호주전 출전 선수(4-2-3-1)

김영광(GK) – 김영권(HT 최재수), 김기희, 정인환(HT 황석호), 신광훈(HT 김창수) – 하대성(HT 고명진), 박종우 – 이승기, 황진성, 이근호(전28 김형범-후14 김신욱) – 이동국 /감독: 최강희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