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공개, 더 얇고 가벼워져···3D 위성지도 ‘플라이오버’ 주목
IT/과학 2012/09/13 10: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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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ac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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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고 가벼워진 아이폰5가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아이폰5 공개 행사가 열렸다.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는 4인치 화면으로 해상도는 기존 3:2 비율인 960×640에서 대략 16:9 비율인 1136×640으로 바뀌었다.



또한 명품 시계와 같은 공정을 거쳐 더 얇고(두께 7.6mm) 가벼운(무게 112g) 스마트폰이 됐다.



특히 애플의 새롭게 선보인 3D 위성지도 ‘플라이오버(flyover)’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위성 지도가 위에서 아래를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형태여서 다소 알아보기 힘들었던 데 비해 플라이오버는 두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건물의 측면까지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이어서 아이폰 지도를 내비게이션처럼 사용할 수 있는 ‘턴바이턴(turn by turn)’도 유용해 보인다.



이밖에 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8핀의 충전 커넥터를 탑재했고, 프로세서는 A5보다 그래픽 처리속도가 2배가량 향상된 쿼드코어 ‘A6’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3세대(3G) 통화 시간은 최대 8시간, 웹 브라우징은 3G 8시간, LTE 8시간, 와이파이 10시간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5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면이 커지고 ‘시리’도 발전했지만 ‘대약진(great leap forward)’은 없었다며 “애플은 이전에는 시장을 주도했지만 지금은 방어적인 역할이 더 많아졌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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