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 저력 발휘, 맨유 꺾더니 뮌헨마저 꺾어 ‘박주호 풀타임 맹활약하며 로벤 묶어’
스포츠/레저 2012/02/23 10: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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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FC바젤 홈페이지

박주호가 속한 스위스 FC 바젤이 챔피언스리그서 연달아 강호들을 제압하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바젤은 23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바젤 야콥파크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1-0으로 이겼다. 바젤은 이날 승리로 원정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날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박주호(25)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뮌헨의 주공격수 로벤을 꽁꽁 묶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바젤은 뮌헨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반격에 나서는 전략을 선택했고, 뮌헨은 좀처럼 쉽게 골이 터지지 않자 점점 거세게 공세를 펼치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경기 내내 강력하게 공격을 퍼부었으나 끝내 바젤의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하지만 바젤은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바젤은 후반 41분 자크 주어가 뮌헨 진영을 휘젓고 다닌 뒤 옆으로 패스를 밀어주자 빈 공간에 있던 슈토커가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예상치도 못한 골로 인해 동점골을 노리기 위한 총공세를 펼쳤으나 바젤은 이마저도 차단하며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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