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정진 결승골에 힘입어 태국에 3-1 완승 거둬 ‘킹스컵 깔끔한 출발’
스포츠/레저 2012/01/16 09:53 입력

홍명보가 킹스컵 첫 경기에서 서정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킹스컵 태국과의 1차전 경기서 김동섭과 서정진, 김현성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23세 이하의 올림픽 대표팀이 출전한 한국은 태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김동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가운데 조영철과 김태환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우와 한국영, 박종우가 허리에 포진했고 수비는 윤석영, 김기희, 김영권, 정동호가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경기 초반 한국은 자주 패스 흐름이 끊기며 좀처럼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이 답답한 공격을 풀어준 것은 원톱 김동섭 이었다.



김동섭은 전반 43분 김민우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터닝 슈팅으로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반격에 나선 태국의 공세에 당황하여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공격수를 놓친 한국은 골키퍼 김승규가 돌진하여 차단하려 했으나 태국 공격수 위노타이의 절묘한 슈팅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후 절치부심한 한국은 후반 24분 서정진이 빠른 드리블 돌파후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 균형을 깼다.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김현성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완승을 거뒀다.



한편, 태국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오는 18일 덴마크, 21일 노르웨이(21일)와 경기를 가진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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