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장애인 희화화’ 논란 공식 사과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스포츠/레저 2011/12/27 18:26 입력 | 2011/12/27 18: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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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차두리 C로그 캡쳐

차두리가 ‘장애인 희화화’ 논란에 대해 자신의 C로그를 통해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차두리는 26일 밤(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C로그에 “가끔 자기가 의도하지 않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기분을 나쁘게 하는 일이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올린 사진이 내 의도와는 무관하게 그런 것 같다”며 글을 남겼다.



차두리는 이어 “그냥 재미있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장애인 희화화한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사실 그 전까지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부분인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충분히 기분이 나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며 “만약에 그 사진으로 인해 기분이 나쁘셨던 분이 계시면 화 푸셨으면 좋겠다. 절대 그런 의도로 올린 사진이 아니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차두리는 또 “세상 살면서 또 한가지를 배웠다. 역시 모든 건 자기만의 시각으로 보면 안되는 것이다. 축구장 안에서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시야를 넓혀야지.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차두리는 지난 25일 C로그에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ㅋㅋㅋ 우리는 이러고 놀아요!!!! 기똥이 표정이 살아있다..”라는 글과 함께 기성용 등 지인들과 함께 엽기 표정을 지은 사진을 올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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