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이용규 결혼, 500여명의 축하 속 화촉!
연예 2011/12/18 08:35 입력 | 2011/12/18 08: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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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이용규(26) 선수와 탤런트 유하나(25)가 12월 17일 오후 6시에 남산의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류현진, 김태균, 윤석민, 김상현, 이범호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 탤런트 박선영, 임수향 등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하여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하였으며, 허구연이 주례를 김수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의 주인공인 신부 유하나는 평소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다른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신부 유하나의 드레스는 ‘최재훈 컴퍼니’의 하이엔드 브랜드 ‘초이 꾸뛰르’의 ‘베라 왕’ 드레스로, 심플한 머메이드 스타일에 허리 라인에 리본 포인트를 더해 우아함과 귀여움을 더했다.



주례를 맡은 허구연은 재치 있는 주례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운동장에서는 작은 거인 이지만 집에서는 작은 이용규가 되야 하며, ‘커트의 귀재’인 이용규 선수지만 집안에서의 커트는 곤란 하다”고 말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특수한 직업을 가진 두 사람에게는 서로 이해하며 희생할 것을 당부하며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축가는 가수 린과 케이윌이 맡았다. 가수 린은 ‘수많은 축가를 불러봤지만 이렇게 떨리긴 처음’ 이라며 ‘LOVE’를 열창하여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간주가 흐르는 동안 린의 요청에 의해 신랑 이용규가 귀여운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두 번째 축가를 맡은 가수 케이윌은 신부님의 섭외로 축가를 부른 린에 질세라 “신랑님의 섭외로 참석하게 되었다”면서 “슬픈 노래가 많아 울면서 돌아가게 할 정도의 슬픈 노래를 뒤로 하고 밝은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하며 ‘가슴이 뛴다’를 열창했다. 노래 가사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 마다 신랑이 신부에게 입맞춤 할 것을 주문하여 신랑, 신부의 사랑스런 입맞춤이 이어졌다.



한편, 이용규-유하나 커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신랑 이용규의 소속팀 기아 타이거즈의 홈인 광주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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