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추락사고, 아찔한 당시 영상 공개돼 ‘충격’…서울가요대상 엑소 대상까지 3관왕 “역시 대세” (영상)
연예 2015/01/23 14:40 입력 | 2015/01/23 14: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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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데오 DB


‘서울가요대상’ 태연 추락사고, 엑소도 위험했다 “큰 사고로 이어질뻔”…허술한 무대에 거센 비난 빗발쳐
‘서울가요대상’ 태연 추락, 사고 당시 영상보니 ‘아찔’…SM “허리 근육 놀란 상태”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태연이 추락사고를 당했다.

소녀시대 태연이 서울가요대상에서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

태연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2014 Seoul Music Awards)’에 참석했다. 전현무, 소유, 이특이 진행을 맡은 서울가요대상은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하는 시상식, 태티서는 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태연은 태티서의 ‘할라(Hollar)’를 선곡해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의 공연을 선보인 후 관객들에게 인사를 한 뒤 무대 뒤로 퇴장했다. 퇴장하던 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갑자기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해 2m 높이의 무대에서 추락했다.

태연의 추락 사고는 현장을 촬영하던 팬들의 카메라에 찍혀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영상을 살펴보면 걸어가던 서현이 한 차례 휘청거리며 움직이는 리프트를 피했고, 태연은 아래로 떨어졌다. 태티서 멤버들과 댄서팀이 황급히 태연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핀 후 부축해 무대를 빠져나가는 모습도 담겨있다. 자칫하면 서현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여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다행히 서현은 사고를 피했다.

ⓒ 유튜브 / '태연 추락사고' 해당 직캠 영상 캡처

또한 그룹 엑소도 서울가요대상 무대 당시 무대 장치를 살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으며, 이날 엑소는 무대 리프트가 내려가 있는 채로 ‘중독’ 무대를 펼쳤는데, 퍼포먼스를 하는 중 무대를 살피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기도 했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시상식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상황에 일어난 일로 사고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가요대상 주최 측의 안이한 안전관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다. 대부분의 팬들은 해당 사고가 허술한 무대 리프트 설치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거센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서울가요대상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엑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비스트가 최고음반상을 받았다. 이날 엑소는 본상·인기상까지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케이블 채널 KBS Joy와 KBS drama,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 되었다.


◇ 다음은 해당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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