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영문 자서전 11월 출간, "퇴임 후 다음 세대 주역을 돕겠다"
정치 2011/10/25 18: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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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영문 자서전인 `미지의 길(The Uncharted Path)`이 오는 11월 1일 미국에서 출간된다.



25일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외국에서 이 대통령의 영문판 자서전을 구할 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와 제작하게 됐다"며 "취임 이후 G20 정상회의 개최와 녹색성장을 추진하게 된 배경 등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내달 출간되는 이 대통령의 자서전은 ‘신화는 없다’,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 ‘온몸으로 부딪쳐라’ 등과는 다르게 영문판 상업 출간의 첫 자서전으로 지난 2002년 서울시장, 2007년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과 퇴임 후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이 대통령은 영문 자서전을 통해 대통령 퇴임 후 구상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가 50년 전에 겪은 것처럼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성공하려고 몸부림치는 다음 세대의 주역들을 돕는 일을 계속하겠다"며 "이러한 아이들이 자라 과학자와 음악가, 기술자, 기업가, 더 나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고 녹색성장과 환경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교육하는 일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자서전은 출간에 앞서 현재 미국에서 사전 주문 형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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