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악화로 입원, 방송 활동 중단…‘연예인병’ 공황장애, 증상 및 치료법은?
연예 2014/12/18 20: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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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방송인 김구라(44)가 공항장애 증상으로 18일 병원에 입원했다.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1시께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구라 씨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김구라 씨와 소속사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전해드린다.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오후 예정된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5월께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겪고 있으며, 방송에서도 밝힌 바 있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 외에 MBC ‘라디오스타’, JTBC ‘썰전’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는 KBS1 ‘황금의 펜타곤’과 MBC플러스미디어 ‘정의본색’의 녹화는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김구라 공황장애 입원 소식에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증상이 발생하면 보통 10분 내에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또 광장 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공황장애는 한 번 경험한 이후에 만성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병행할 경우 대부분 호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공황장애는 김장훈, 김하늘, 류승수, 양현석, 이경규, 이병헌, 차태현, 황혜영, 장나라 등 유명 연예인들이 겪거나 겪었다고 밝히며 유명해진 마음의 병으로 ‘연예인병’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들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김구라 공황장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몰랐는데 입원할 정도였다니”, “김구라 공황장애, 힘내세요”, “김구라 공황장애 깜놀, 응원할게요!”, “김구라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김구라 공황장애, 충격이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김구라 공황장애, 진짜 연예인병이네”, “김구라 공황장애, 파이팅”, “방송계는 비상일지 몰라도 김구라 건강이 더 우선”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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