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토미에 TKO패…“한국아이돌 각오해” 도발한 사토미 누구? 日 주짓수 '고수'
스포츠/레저 2014/12/15 10: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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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송가연이 사토미에게 패배했다.



송가연(20)이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여자 아톰급 경기에서 일본인 타카노 사토미(24)와의 경기를 펼쳤다.



지난 8월 열린 ‘로드 FC 017’에서 에미 야마모토(33‧일본)와 데뷔전을 치러 TKO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송가연은 시작부터 사토미에 밀렸고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났지만 결국 코너에 몰려 1라운드 4분28초만에 서브미션패 당했다.



1라운드 시작부터 사토미는 송가연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펀치와 킥으로 코너로 몰아넣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송가연은 곧바로 파운딩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아 여러 차례 상대의 안면에 유효 펀치를 가격하며 분위기를 되찾았지만, 1라운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사토미의 기술에 걸려 쓰러진 송가연은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고 결국 서브미션패를 당했다.



이후 탭 아웃으로 패배한 뒤 경기장 내 모니터를 응시하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줬다.



송가연의 상대 타카노 사토미는 지난 1월 일본 주짓수 프리스트컵 주짓수 퍼플벨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뛰어난 기량의 선수다. 입국 당시 “빨리 경기하고 싶다. 기다릴 수 없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의 아이돌 송가연, 각오해라”고 송가연을 도발하기도 했다.



이날 개그우먼 이국주가 깜짝 라운드 걸로 변신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대환은 데뷔전인 더글라스 고바야시의 경기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송가연 사토미 경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녀파이터 송가연 2연승 도전 실패 아쉽다”, “사토미 도발 얄미워서 이겼으면 했는데 안타깝다”, “송가연 졌지만 잘 싸웠다”, “송가연 수고했다”, “이국주 라운드걸 대박”, “송가연 사토미 경기 결과는 안타깝지만, 본업에 충실하길”, “송가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파이팅”, “송가연 사토미 경기 결과 허무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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