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 "올드보이 패러디 장면...서민의 아픔을 표현"
문화 2012/01/18 19: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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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드라마에서 영화 패러디를 한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18일(수) 오후2시 30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정경순/연출 유인식)'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범수는 극 중 패러디 장면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저희 드라마가 코믹터치를 표방하기 때문에 대본에 올드보이 장면을 보고 재미있겠다 기대를 했다" 며 "유방과 여치가 쫓기는 신세가 되고 변장을 하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올드보이 패러디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쫓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길에서 노숙하는 장면 등이 여치에게는 서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짧게나마 맛 볼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겉으로는 웃음을 주는 패러디 형태를 띠고 있지만 속으로는 좀 더 서민들의 아픔을 경험할 수 있는 장면이라 둘 다 조화 된 것 같아서 소중한 장면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대결하며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해 가는 과정을 그린 중국 소설 '초한지'를 바탕으로 샐러리맨들의 활약을 그린 코믹드라마다.



특히, 시청률 40%의 대박드라마 '자이언트'의 유인식 감독과 장영철 작가가 다시 한 번 합심한 작품으로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의 스토리를 풍자와 해학을 통해 그려냈다.



한편, 이범수, 정려원, 홍수현, 정겨운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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