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대표단, “3번의 실패는 없다, 꼭 성공해 돌아오겠습니다”
스포츠/레저 2011/07/01 14:01 입력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표단이 1일(금) 더반으로 출국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표단을 이끌고 1일 결전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떠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출국회견에서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정 장관은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강원 평창만의 올림픽이 아니라 한국을 넘어 그동안 소외됐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가 함께 하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평창 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이러한 점들을 IOC 위원들에게 전달해 꼭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IOC가 지정한 공식 대표 100명과 지원인력 8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오는 6일 IOC 위원들의 개최지 선정 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더반에서 평창의 유치 명분과 당위성을 설파하게 된다. 토고에서 열린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총회에 참석한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피겨여왕' 김연아는 2일 현지에서 대표단과 합류한다.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대표단은 2일부터 4일까지 IOC가 지정한 장소에서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고 5일 오후 더반 플레이하우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6일 오후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위원들의 무기명 전자투표로 결정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도시가 없을 경우 최저 득표 도시를 탈락시킨 후 2차 결선투표에서 개최지를 결정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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