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아이유 2년째 열애 중, “첫눈에 반해 평범한 연애 중…고맙고 소중한 사람” (전문)
연예 2015/10/08 17: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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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장기하 인스타그램


아이유-장기하, 11살 나이차 극복하고 열애 ‘뮤지션 커플 탄생’…데이트는 어디서?
장기하·아이유 열애, 라디오서 처음 만나 2년째 교제…성지순례글-목격담 화제
‘아이유와 열애’ 장기하 “고맙고 소중한 사람, 사이좋게 만나며 좋은 음악 만들겠다”
‘첫 공개연애’ 아이유, “첫 눈에 반해 평범한 연애 중, 배울 것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뮤지션 커플이 탄생했다. 장기하와 아이유가 2년째 열애 중이다.

‘국민여동생’ 아이유(22)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33)가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8일 오전 한 매체는 아이유와 장기하의 데이트를 포착해, 8개월 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틈틈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만남을 가졌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는 “아이유가 장기하 씨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2년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유도 팬카페에 “만난 지 2년 가까이 된다”며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며 직접 연애를 인정했다.

이어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가 고민했는데 디스패치에게 선수를 뺏겼다. 갑작스럽지만 공개 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장기하도 자신의 팬카페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잘 만나고 있다”며 “아이유씨와 2013년 10월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다. 그때 대화를 나눠보고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유에 대해 “힘들 때 큰 의지가 되어주는 마음 따뜻한 벗이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하는데 있어서 배울 게 정말 많은 친구”라고 소개하며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앞으로도 사이좋게 잘 만나겠다. 서로 격려해가며 전보다 더 좋은 음악 만들겠다”고 전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아이유 장기하 열애에 두 사람의 첫 만남인 라디오 게스트 당시 사진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 열애를 적은 일명 ‘성지순례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10월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났다. 이날 아이유는 긴 머리에서 단발머리로 변신한 모습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한 날이기도 하다.

성지글은 지난해 6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게재됐으며,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성지순례왔다”며 소원을 비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으며, 장기하 아파트 주민이라며 아이유가 장기하의 집에 자주 와 알만한 주민은 다 안다는 목격담이 화제되고 있다.



ⓒ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트위터


<아이유 글 전문>

유애나! 저는(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 더 조심했어야지! 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한 것도 미안해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디스패치에게 선수를 뺏겼네요. 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 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모른 척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

아.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 


<장기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기하입니다. 

오늘 저와 아이유씨에 대해서 올라온 기사에 관해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인사드려요.

네, 저희 사이좋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유씨랑은 지난 2013년 10월 아이유씨가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어요. 

그 때 대화를 나눠보고 저는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지요.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니 놀랍게도 아이유씨 역시 그 날 저를 좋게 봐주었더라고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아이유씨는 저에게는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힘들 때 가장 큰 의지가 되어주는 마음 따뜻한 벗이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나 배울 게 정말 정말 많은 친구지요.

저랑 아이유씨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앞으로도 사이좋게 잘 만날게요!

그리고 서로 격려해 가면서 전보다 더 좋은 음악 만들게요!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기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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