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222cm 최장신 용병 라모스 퇴출… 아이라 클라크 영입
스포츠/레저 2011/11/08 18: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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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이 222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최장신 용병 피터 존 라모스를 퇴출하고 라모스 대신 아이라 클라크를 영입했다.



삼성은 7일 새 외국인 선수 아이라 클라크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제출했다.



삼성 관계자는 “아직 교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일단 클라크가 입국하면 몸상태를 체크한 뒤 계약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라모스는 역대 KBL 용병 중 최장신 용병으로 올 시즌 10경기에서 평균 18.1점(전체 10위), 9.9리바운드(5위)를 기록했다.



기록만 봤을 때 준수한 성적을 올렸으나 주전 가드 이정석의 시즌 아웃으로 라모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느린 발과 기대이하의 수비력 때문에 삼성이 교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를 대신해 삼성에서 뛰게 될 아이라 클라크는 2005-06 시즌 오리온스에서 활약한 적이 있으며,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22.4득점 8.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연패를 당한 삼성이 빠른 발과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클라크를 영입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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