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큰 가슴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그 이유는?
기타 2011/05/16 18:13 입력 | 2011/05/17 11:33 수정

100%x200
100%x200

▲ 유이

100%x200
100%x200

▲ 전도연 굴욕짤로 유명한 사진

100%x200

▲ 지나

100%x200

▲ H컵녀로 화제가된 일반인

100%x200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이 피부에 내리 쬐는 야외를 굳이 나가지 않더래도 점점 헐벗어가는 여자 연예인들의 의상 변화만 봐도 알수 있다.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요즈음의 연예란 뉴스엔 심심찮게 '화끈한 노출', '파격적 노출'이라는 남자를 설레게 하는 제목들로 클릭을 유도하는 포토뉴스가 넘쳐난다. 부푼 마음으로 클릭을 하면?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녀들의 가상한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치고 싶다. 대한민국 연예계여 영원하라!







'언니돌'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필두로한 꿀벅지 열풍은 그간의 섹시 트랜드를 뒤엎는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었다. 너도 나도 허벅지를 드러냈지만 건강하고 잘빠진 유이의 허벅지를 꿀벅지로 찬양하며 엄지를 우뚝 세운 남성들의 열광은 여성들의 '꿀벅지 만들기'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그대로 '大하의실종'시대를 열었다.



이젠 긴 바지, 긴 치마를 입으면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로 하의가 짧은 대한민국 여성 연예인들. 이는 비단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여성들의 패션 트랜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옆집 순이의 각선미가 이리도 아름다웠던지 우리는 이제야 깨닫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트랜드가 인터넷을 점령해도 불변의 법칙은 어느 시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존재하는 법.



마치 아무리 맛있고 귀한 외국 음식이 우리나라 식단을 강타해도 김치는 사라지지 않는 것과 같은 법칙들, 이는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는 여성의 섹시 트랜드에서도 적용된다.



그렇다. 아무리 가늘고 늘씬하고 매끈한 허벅지를 들이대도 여성의 큰 가슴만큼 남성의 시선을 묶어 두는 것은 없다. 글래머, 이처럼 남성을 설레게 하는 단어. 또 있을까?







배우 김혜수, 그녀는 패션 리더, 연기파 배우, 당당한 여성의 상징 등으로 소개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압도적 존재감의 여성이다. 그녀의 존재감은 시상식장에 나란히 선 여배우들과의 비교 사진이 말해준다.







다른 예를 찾아보자면 2011년 가요계를 평정한 신인 가수 지나(G.NA). 그녀는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다. 하지만 솔직히 지나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그것이 그녀의 실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단숨에 스타를 만들지 않았을까?



또한 잊혀질만하면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 종종 파격적 노출을 감행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넘쳐 나는 점도 좋은 예다. 숨겨온 흉부 앞쪽 피부의 부피가 클수록 그녀들의 노출 감행은 더욱 큰 화제를 뿌리며 인터넷을 휩쓴다. 우리는 그녀들의 사진을 보고 놀래기도 하고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보게된다. 이상하리 만큼.







최근 출연 일반인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모 TV프로그램엔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이라는 H컵녀의 출연으로 인터넷계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벌어졌다. 얼굴도 귀엽던 그녀의 방송 출연 캡쳐 사진은 남성들이 점령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한 여타 고민들도 재밌고 화제거리가 될만했다. 아니, 이 날뿐 아닌 이 방송에 소개된 그간의 모든 출연자들이 화제가 될만한 내용을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고민만큼 화제가 된 적은 전무하며 개인적인 생각으론 후무도 예약완료이다.



이토록 여성의 큰 가슴에 남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문적으로 간단한 설명을 해보자면 남성과 여성은 서로를 확연히 구분시켜주는 요소에 끌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키가 크고 골격이 큰 반면 가슴과 골반이 없는 남자는 여자의 좁은 어깨나 넓은 골반등에 집착을 하게되며 무엇보다도 크면 클수록 확연한 모양의 구분이 가는 가슴에 집착하게 된다고 한다.







다른 한편으론 유아기, 엄마의 젖을 먹던 시절 엄마의 가슴에 안겨 있을때 느꼈던 포만감과 안락함, 그리고 구강의 즐거움을 다시금 맛보려는 본능이 내제되 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엄마의 가슴이 클수록 아들은 자라면서 더욱 큰 가슴을 가진 여성에게 집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는데 믿거나 말거나가 아닐런지.



이유가 어찌됐건 취향의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의 많은 남성들은 여성의 큰 가슴에 열광한다. 이는 누가 그러라고 시킨것도 아니고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인데 남성들이 글래머가 좋다고 말하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여성들의 시선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여성들도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개개인의 취향을 말하지 않던가? 예를들면 탄탄한 가슴근육이 좋다던가, 각지고 넓은 어깨가 좋다던가. 어차피 똑같은 본능적인 각자의 취향일뿐이니 여성들은 글래머가 좋다고 당당히 말하는 남자를 이상한 눈빛으로 보지 말아야할 때가 아닐런지?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