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전라도 여자라고 결혼 반대 당해.." 충격 과거 고백
문화 2011/03/14 19:32 입력 | 2011/03/14 19: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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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첫번째 결혼에 실패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늘(14일)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수미는 자신이 전라도 출신이라서 결혼에 골인하지 못했던 가슴아픈 과거를 밝혔다.



전라와 경상도의 지역 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수미는 "전북 군산 출신이다."라고 답하며 "중학교때 서울로 유학을 왔는데 친구들이 전라도래 하면서 놀려먹었다. 사회 나와서 진짜 전라도 출신이 전라도 아니라고 숨기는거 보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사실 첫사랑 부모님이 내 고향이 전라도라고 싫어했다"고 깜짝발언을 했다. 이어 "그쪽 부모님이 반대하시길래 "전라도가 무슨 죄인이냐. 전라도가 나라를 팔아먹었냐. 당신 같은 아들하고 는 결혼 안합니다 라고 하고 일어났던 기억이 있다"고 답해 충격을 줬다.



한편,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남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중우돌 스토리를 그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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