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자철의 맹활약에 힘입어 바레인에 2-1 신승!
경제 2011/01/11 09:35 입력 | 2011/01/11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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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조광래호’가 바레인을 꺾었다.



1월11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첫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명이 퇴장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구자철(제주)의 연속골에 힘입어 바레인에 2-1로 승리했다.



조광래감독은 지동원을 원톱으로 세우고 구자철은 처진 스트라이커에 배치하는 공격적인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반 40분 기성용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구자철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바레인 수비진의 발을 맞고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승부의 저울이 기우는 순간이었다.



구자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6분 차두리가 강하게 슈팅한 것이 바레인 골키퍼 손에 맞고 튕겨 나오자 여유롭게 받아 넣으면서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후반 38분 곽태휘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드려는 바레인의 압둘라 알 다킬과 몸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반칙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바레인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1점을 만회해 결국 경기는 2-1로 끝났다.



이번 경기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골득실차로 인해 호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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