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김세정, 담당작가 김도훈 일으켜 세웠다…김도훈 학대 母 등장!?
연예 2022/09/10 11:30 입력 | 2022/09/13 2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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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온 마음 다한 진심으로 또다시 무너질 뻔한 김도훈을 일으켜 세웠다. 쉽게 꺼내기 힘든 상처를 드러낸 김도훈의 용기가 고마웠기 때문이다. 비 온 뒤 더 단단히 굳은 두 사람의 신뢰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13회에서 온마음(김세정)의 담당 신인작가 신대륙(김도훈)의 과거가 드러났다. 그는 웹툰 ‘피브 병기’ 리메이크 드라마 연출을 맡은 신지원(양주호) 감독과의 첫 만남에서 이상 증세를 보였다. “작품에서 작가의 결핍이 느껴졌다. 피브가 엄마였던 소년 이야기 아니냐”고 신 감독이 꿰뚫자, 호흡마저 가빠지는 극도의 공포를 느낀 대륙이 결국 미팅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간 것. 

이 사건 이후, 마음이 찾아올 걸 알고 있던 대륙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를 내밀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아 그린 그림엔 대륙의 지난 상처가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가정 폭력에 대륙을 데리고 집을 나간 엄마는 아들을 가두고 학대했다. 그런 엄마마저도 떠나고, 이후 병간호했던 할아버지도 돌아가신 뒤, 대륙은 쭉 혼자였다. 그 자전적 만화의 마지막 장을 본 마음은 심장이 내려앉았다. “나 좀 도와달라”는 대륙의 간절한 호소 때문이었다. 대륙은 자신을 처음으로 알아봐 준 마음이 옆에 있다면, “나도 불운과 불행에서 도망칠 수 있을 것 같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나는 신이 아니라 누구를 구원할 자격도, 자신도 없다”라고 운을 뗀 마음. 그러나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온 힘을 다해 돕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그렇게 다시 용기를 낸 대륙은 다시 한번 제작사 미팅에 도전, <피브 병기> 영상화 계약을 마쳤다. 이처럼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져 가는 가운데, 예상치도 못했던 인물이 편집부에 등장했다. 바로 대륙의 학대모(김수진)였다. 가까스로 마음을 잡은 대륙의 앞에 또다시 거친 폭풍우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구준영(남윤수)은 웹툰 팀을 위협하는 허관영(하도권) 본부장과의 수상한 만남을 의심하는 마음의 오해를 풀었다. 그와 가까이 지내는 이유가 팀을 위해 필요한 정보 때문이라고 밝힌 것. “네 덕분에 여기 남았고, 너 때문에 우리 팀 지키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도 고백했다. 여기엔 석지형(최다니엘)의 진심 어린 조언이 있었다. 이미 준영의 진짜 의도를 알고 있었던 지형은 진실 전하는 것도 타이밍이 있다며, “지금이 마음에게 털어놓을 그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준영이 한때 귀여운 질투로 경계했던 ‘안경 선배’ 지형은 그에게도 든든한 선배였다. 

그렇게 다시 뭉친 마음, 지형, 준영은 편집장 장만철(박호산)에게도 그간 관영과 준영의 말 못할 관계를 알리며 머리를 맞댔다. 이들이 의문을 품은 부분은 다음과 같았다. 관영이 진저툰이 비효율적이라며 매각을 추진했을 때도 강력한 후보가 영툰이었다. 네온에서 싼값에 진저툰을 인수하면서 이 건이 무산됐는데, 이번엔 네온에서 영툰을 인수하려고 추진 중이다. 본부장이 특정 회사에 이득이 되는 행동을 꾸준히 한다는 게 이상했다. 이에 웹툰 팀은 영툰과 허관영의 유착 관계를 알아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또한, 모영수(정은표) 작가 계약 무산에 따른 플랜B도 기획했다. 나강남(임철수) 작가를 제2의 모영수로 만들자는 것. 나 작가는 여자친구 지한슬(진예솔)의 임신으로 더 바빠질 일 만들지 않겠다며, 네온에서도 영툰에서도 신작 연재 불가를 선언했다. 하지만 본인도 아이템은 많은데 몸은 하나밖에 없다는 아쉬움을 드러낸바. 분신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한 마디에 아이디어를 얻은 지형이 모 작가의 ‘모 스튜디오’처럼 나강남의 작품 여러 편을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는 대안을 생각해낸 것. 진저툰 때와 같은 방법으로 두 번씩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연이은 위기에 흔들리지 않으려 고군분투해왔던 네온 웹툰 편집부에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내렸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방송되는 ‘오늘의 웹툰’ 14회는 오늘(10일), 평소보다 30분 늦은 오후 10시 30분 안방극장을 찾는다. 
( 사진 = ‘오늘의 웹툰’ 13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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