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데뷔 첫 단독 MC “‘리슨업’은 쇼미보다 더 독한 프로그램 될 것”
연예 2022/07/12 13:30 입력 | 2022/07/12 13: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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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단독 MC를 맡았다. 바로 오는 30일 KBS 2TV에서 방영되는 프로듀서 배틀 ‘Listen-Up’(이하 리슨업) 이다. 첫 녹화를 마친 다이나믹듀오를 만나 섭외 과정과 소감에 대해 물어봤다.

22년 만에 단독 MC 섭외에 응한 이유에 대해 다이나믹듀오는 “그동안 힙합 경연 프로그램이나 ‘보이스코리아’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은 맡았지만, 프로들이 대결하는 프로그램은 오랜만에 출연하는 것 같다”라며 “우리도 플레이어 이전에 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이기 때문에 장르를 불문하고 좋은 음악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섭외가 왔을 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많이 출연했던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이하 쇼미)’와의 차이에 대해 묻자 다이나믹듀오는 “쇼미더머니는 팀 대결이기 때문에 프로듀서들이 플레이어에게 잘 맞는 옷을 입히기 위해 노력했다면, 리슨업은 프로듀서가 그리는 그림에 맞춰 플레이어를 섭외하는 방식이라 프로듀서들의 역량이 더 드러나는 것 같다”라며 “프로듀서들이 음악으로 싸울 수 있는 판이 잘 갖춰줬다”라고 말했다.

단독 MC를 맡은 첫 녹화는 어땠을까. 다이나믹듀오는 “데뷔는 20년이 넘었지만 MC는 처음이라 초반에는 많이 당황해서 땀을 많이 흘렸다. (웃음) 적응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 첫 녹화라 훈훈한 분위기가 될 것 같았지만, 독설이 오가서 더 당황했다. 본인의 실력으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분들이라 프로듀서들이 각자의 음악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라며 “쇼미보다 훨씬 독한 프로그램에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첫 녹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다이나믹듀오가 기대하는 프로듀서를 물었다. 다이나믹듀오는 “친분이 있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LAS(라스)가 기대된다. 해외 시장에서 먼저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기존 프로듀서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라며 “우리도 듀오이지 않나. 유일한 프로듀서 듀오 팀이라 괜히 마음이 간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나믹듀오가 22년 만에 단독 MC 데뷔전을 치르는 리슨업은 오는 30일(토) 밤 10시 35분 KBS 2TV에서 첫 방영된다.
( 사진 = KBS 2TV ‘Listen-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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