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 U-20 월드컵서 포르투갈·아르헨티나·남아공과 ‘죽음의 F조’
스포츠/레저 2019/02/26 09: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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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6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정정용호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F조에 묶였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5월 26일 새벽 1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29일 새벽 3시 30분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는 6월 1일 새벽 3시 30분이다.

세 팀 모두 정정용호에게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에서 무려 6차례 우승(1979, 1995, 1997, 2001, 2005, 2007)을 차지했다.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포르투갈도 1989년과 1991년에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하지만 한국은 2017년 열린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경험이 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U-20 대표팀은 이승우, 백승호의 연속골로 난적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16강 진출을 향한 발판을 놓았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포르투갈과는 역대 전적 3무 5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17년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은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했다.

총 24개 팀이 참가하는 U-20 월드컵은 6개 조의 상위 2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지난 2017년 대회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정정용호는 3월 중 스페인 전지훈련으로 U-20 월드컵 대비 맞춤 전략을 짠다는 계획이다.
( 사진 = FIFA 공식 인스타그램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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