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K리그 신인 29명 선발…장창 ‘전체 1순위’ 서울시청행
스포츠/레저 2018/12/12 18:20 입력

100%x200

[디오데오 뉴스] 2019년도 WK리그 무대를 누빌 새 얼굴들의 면면이 가려졌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019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지난해보다 22명 늘어난 총 59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별도로 선수 선발을 진행하는 보은상무를 제외한 7개 팀이 드래프트에 참가해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드래프트는 KBSN스포츠의 신승준, 조은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명 순서는 두 번의 추첨에 따라 서울시청, 구미스포츠토토, 수원도시공사, 인천현대제철, 화천KSPO, 창녕WFC, 경주한수원 순이었다. 

서울시청에 의해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장창(고려대)이다. 장창은 2016년부터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돼 A매치 1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이어진 1차 지명에서 구미스포츠토토는 이아인(고려대), 수원도시공사는 서진주(위덕대), 인천현대제철은 강채림(고려대), 화천KSPO는 이소희(위덕대), 창녕WFC는 김진희(위덕대), 경주한수원은 강태경(대덕대)을 선발했다.

역순으로 진행된 2차 지명에서는 김혜지(위덕대), 임희은(고려대), 남궁예지(고려대), 최예슬(아이낙고베), 황혜수(고려대), 김소은(울산과학대), 송주아(대덕대)의 이름이 차례로 불렸다. 3차 지명에서는 구미스포츠토토가 고현지(고려대), 인천현대제철이 백현희(대덕대), 경주한수원이 홍희진(위덕대)을 지명했다.

4차 지명에서는 대부분의 팀이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창녕WFC만이 최지나(위덕대)를 선발했다. 서울시청은 5~7차 지명에서 이수빈(대덕대), 조의정(강원도립대), 권해인(한양여대)을, 구미스포츠토토가 5차 지명에서 김현아(울산과학대)를, 수원도시공사가 5~8차 지명에서 류지수(고려대), 장혜원(울산과학대), 김예슬(강원도립대), 홍정미(울산과학대)를,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이 5차 지명에서 각각 위재은(고려대)과 김예린(호쿠리쿠대)을 선발했다.

목승연(대덕대)은 가장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려 WK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사회자가 드래프트를 마무리하고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넘어가려는 찰나, 강재순 화천KSPO 감독이 추가 지명으로 목승연을 선발했다. 이로써 59명 중 29명의 거취가 결정됐다. 보은상무 입단 합격자는 추후 결정된다. 보은상무는 2015년 12월 선수선발세칙 개정에 따라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지원자를 받아 선수를 지명하고 있다.

< 2019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팀별 지명 현황 >

-서울시청 : 장창(고려대), 송주아(대덕대), 이수빈(대덕대), 조의정(강원도립대), 권해인(한양여대)
-구미스포츠토토 : 이아인(고려대), 김소은(울산과학대), 고현지(고려대), 김현아(울산과학대)
-수원도시공사 : 서진주(위덕대), 황혜수(고려대), 류지수(고려대), 장혜원(울산과학대), 김예슬(강원도립대), 홍정미(울산과학대)
-인천현대제철 : 강채림(고려대), 최예슬(아이낙고베), 백현희(대덕대), 위재은(고려대)
-화천KSPO : 이소희(위덕대), 남궁예지(고려대), 목승연(대덕대)
-창녕WFC : 김진희(위덕대), 임희은(고려대), 최지나(위덕대)
-경주한수원 : 강태경(대덕대), 김혜지(위덕대), 홍희진(위덕대), 김예린(호쿠리쿠대)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