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지진희 주연의 MBC 드라마 '동이' 힘찬 출발
문화 2010/01/17 10: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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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연출 이병훈)가 힘찬 출발의 신호탄을 쐈다.



16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2010년 '동이'의 주요배우들과 제작진들과의 상견례가 이루어졌다.



'동이'는 사극의 대가인 이병훈 감독이 2007년 '이산' 이후 3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으로 '이산'의 작가인 김이영 작가와의 재결합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높은 대중적 관심을 불러 모으는 작품이다.



자리한 배우들은 드라마 '동이'의 타이틀 롤인 동이 역의 한효주, 숙종 역의 지진희, 차천수 역의 배수빈, 서용기 역의 정진영, 장희빈 역의 이소연, 장희재 역의 김유석, 오태석 역의 이정길, 오태풍 역의 이계인, 희빈 모 역의 최란, 정상궁 역의 김혜선,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 등이다.



TV 화면을 통해서만 만났던 배우들은 오랜만에 작품을 함께 하게 된 기쁨을 나누며 덕담을 나눴다.



이병훈 PD는 "성공작이 되려면 운도 중요하지만 대본의 힘과 배우들의 연기력, 스태프들의 노력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우리 동이팀 스태프들은 최고다. 카메라맨, 분장, 의상팀 스태프 전부 최고의 베테랑들이다. 스태프들이 연기자들에게 불쾌하게 할 일은 없을 것이다. 7~8개월 동안 즐겁게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긴 대장정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즐거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효주에게는 "대사가 전문 용어가 많고 힘들겠지만 한효주 씨가 잘하리라 믿는다. '대장금'을 할 때 이영애 씨에게 고마웠던 건 항상 웃고 조명, 동시팀 막내들까지도 다 챙겨주는 모습이었다. 한효주 씨는 나와 '항상 웃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꼭 지켜달라. 안 그러며 반칙이다.(웃음)"라고 주문했다.



한효주는 "동이에서 동이 역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할 수 있는 것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반칙 않고 잘 웃을 수 있게 잘 부탁드린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지진희는 "한효주 씨가 잘 웃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겠다."며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마음을 보였다.



배수빈은 "작년에 6개의 작품을 했는데 올 한 해는 '동이'에 올인하겠다. '동이'로 2010년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소연은 "좋은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과 함께 같은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쁜 미소를 지었다.



'동이'는 조선조 제 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최씨(淑嬪崔氏)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 과정을 극화한 작품으로 3월 첫 방송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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