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모태범, 동계체전 빙속 500m 기권 "휴식 부족… 컨디션 난조"
스포츠/레저 2014/02/27 11: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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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왼쪽부터 이상화, 모태범

[디오데오 뉴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25, 서울시청)와 모태범(25, 대한항공)이 전국동계체육대회 500m 경기에 기권했다.



오늘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제95회 동계체전 일반부 500m 경기에 국내 빙속 간판 이상화 선수와 모태범 선수가 컨디션 난조로 기권해 출전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원래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25일 귀국한 후 컨디션 난조로 경기 시작을 앞두고 기권의사를 밝혔다. 단 하루 휴식을 취한 이후 대회에 출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두 선수가 시차 적응 문제와 컨디션 난조로 오늘 500m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상화는 28일 열리는 1000m에 출전하고 모태범은 1000m도 기권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이상화는 트랙을 가볍게 돌며 몸을 풀었지만 단 하루 휴식 이후 대회를 치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1000m 일반부에는 계획대로 출전할 예정이며, 모태범은 1000m에도 기권하면서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소치동계올림픽 팀추월 은메달리스트 이승훈(대한항공)은 예정대로 오후 2시 남자 5000m 일반부에 출전할 계획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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