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정봉주, MB사무실 앞 1인시위 “그날 둘이서 무슨말 했나?”
정치 2013/12/20 11:00 입력 | 2013/12/20 12: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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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bjfuturep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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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정봉주가 1인 시위에 나서 화제다.



오늘 20일 오전 전 국회의원 정봉주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 앞에서 ‘가카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이 들고 있는 팻말엔 “대선 전 2012년 9월 2일 100분간 ‘단 두 분’께서 무슨 말을 나누셨나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는 지난해 대선 약 100일전인 9월 2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후보의 100분간의 독대를 가리킨다.



정봉주는 지난 19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촛불시위를 통해 “두 사람은 ‘강태민’(강력범죄 예방·태풍· 민생경제)만 논의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그 뒤 100일 동안 국정원의 댓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이 100분간의 독대에서 불법 대선개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정 전 의원 팬클럽인 ‘정봉주의 미래권력들(미권스)’가 공개해 현재 SNS를 통해 온라인 상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한편, 정봉주는 지난 2011년 4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BBK 사건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유명세를 탔고, 작년 12월 출소 이후에도 그의 행보에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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