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석현준, EPL 진출 가능성은 얼마?…“취업비자 발급 어려워”
스포츠/레저 2015/10/12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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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EPL 이적? “취업비자 발급 어렵다”
[해외축구] ‘EPL 이적설’ 석현준, 거절할 수 없는 이적 제안? 이적료 얼마길래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석현준의 EPL 이적설이 불거졌다.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제기된 가운데, 에이전트 측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일단 취업비자 발급이 어렵다”고 밝혔다.
세투발 구단 관계자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와의 인터뷰에서 “석현준이 현재 몇몇 EPL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석현준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세투발 선수들의 한 시즌 연봉 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석현준의 이적은 쉽지 않다. 올 시즌부터 EPL은 외국인선수 제한을 엄격하게 두기 시작했고, 국가랭킹 제한선을 50위까지로 대폭 높였고, 2년간 A매치 출전율 자격은 FIFA 랭킹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1~10위는 30%, 11~20위는 45%, 21~30위는 60%, 31~50위 75%다. 한국의 10월 발표된 FIFA 랭킹은 53위다.
석현준의 예상 이적료는 40억원 수준으로, 이적료가 1000~1500만 파운드 이상인 선수는 취업비자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이 예외 규정에도 들어가기 힘들다.
석현준은 올시즌 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포르투갈 1부리그 득점 공동2위를 달리는 등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의 EPL 이적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지만, 석현준이 잘하고 있기에 나온 기분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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