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전격 은퇴 선언 “내 피겨스케이트 인생 후회 없다”
스포츠/레저 2017/04/11 16: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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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 은퇴 선언 “목표와 기력이 사라졌다”

[디오데오 뉴스] 일본 여자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7)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가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나 아사다 마오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서 끝내려는 결단을 했다”며 “일본피겨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나를 지탱해준 목표와 기력이 사라졌다”며 직접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지만, 내 피겨스케이팅 인생에 후회는 없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스케이트가 가능했던 것도, 많은 일을 극복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분으로부터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직접 은퇴 소식을 전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27)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최고의 스타였지만, 김연아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문 비운의 스타이기도 하다. 내년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목표로 준비해왔지만, 일본이 최근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얻는데 그쳐 평창올림픽 출전이 어렵다는 판단에 끝내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사진 =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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