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음주차량 동승, “혈중알코올농도 0%”…‘쇼미더머니4’ 하차는 없다(공식입장)
연예 2015/07/12 21: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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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코 인스타그램


블락비 지코, 음주운전 차량 동승 논란 “매니저 음주 몰라, 경찰 조사서 알아”
블락비 매니저 음주운전 사고, 지코 동승 논란…활동에 제동 걸리나 “심려끼쳐 죄송, 자책중”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지코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해 논란을 빚었다.

블락비 매니저 A씨가 9일 새벽 3시쯤 청담CGV 인근에서 신호 위반으로 접촉 사고를 냈고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의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차량에는 매니저와 지코, 동료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 측은 11일 “지코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수치가 안 나왔고, 차량을 운전한 A씨는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5로 거의 만취상태였다.

지코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지코가 멤버 박경의 생일 파티를 마친 후 작업실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매니저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접촉 사고가 났고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알게 됐다. 함께 조사를 받았고 지코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00%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코는 본인이 운전하진 않았지만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번 사고는 직원을 관리하지 못한 당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코는 음주운전 방조 논란에 휩싸였다.

사고 차량 피해자가 A씨의 음주 사실을 인지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탑승한 지코가 음주 사실을 모를 수 없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다.

하지만 지코와 매니저는 한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고, 차량 블랙박스에서도 지코가 매니저의 음주 상태를 몰랐다고 볼만한 정황들이 나와 경찰은 지코가 운전자의 음주 상태를 모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코의 음주운전 차량 동승 논란에 엠넷 ‘쇼미더머니4’ 하차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고, CJ E&M 관계자는 “하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인 스스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 상태다. 조심스럽지만 프로그램서 계속 활약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지코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 입니다.

보도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지코의 음주운전 차량 동승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지난 7월 8일 지코는 본인의 작업실에서 음반작업 중 블락비 멤버 박경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파티에 참석하였으며 축하를 마치고 다시 작업실로 향하였습니다.

작업실로 이동할 경우 항상 매니저가 데려다 주었기에 이 날도 매니저가 함께 나서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와 함께 작업실로 이동하던 중 접촉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지코는 이 사고가 일어난 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사고 처리 과정에서 함께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경찰 조사결과 지코의 혈중 알콜 농도는 0.000%로 조사되었습니다.

지코는 본인이 운전한 것은 아니나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상당히 자책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번 사고는 제대로 직원을 관리하지 못했던 당사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당사의 부주의로 직원과 아티스트 역시 사고를 입게 된 점 깊이 통감하며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향후 관리에 더욱 철저히 신경쓸 것이며 당사의 아티스트와 아티스트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 당사의 직원들이 이번과 같은 사고로 심려하는 점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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