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무자책점 시즌 11승에 매팅리 “류, 오늘 아주 좋았다” 인터뷰서 극찬
스포츠/레저 2013/08/09 15: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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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떨어뜨리는 호투로 류현진이 시즌 11승을 거뒀다.



9일 오전(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7이닝 동안 1실점이었지만 이마저도 수비수 실책으로 류현진은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사4구는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연속으로 허용치 않았으며, 평균자책점은 3.15에서 2.99로 떨어지고 팀 내 에이스 커쇼(10승)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1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볼 배합을 다양하게 섞으며, NL 15개팀 중 팀 타율 순위 1위를 유지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팀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이에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후 “변화구가 워낙 잘 들어가니까 직구가 느려도 힘이 있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오늘은 운이 좋았다”라며 오늘 경기에 대해 밝혔다.



또한, 방어율을 2점대로 다시 끌어내린 것에 대해서는 “2점대가 되어 기쁘고 다시 3점대로 올라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한 후 “오늘 승리는 류현진의 호투가 빚어낸 것”이라며 “류현진이 오늘 아주 좋았다고, 지난 시카고 컵스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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