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 심상치 않은 해외 인기 ‘역주행 조짐’
연예 2016/10/31 17: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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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사로잡은 투포케이, 韓차트 역주행하나
투포케이, 해외서 먼저 터졌다…美·中 K-POP 차트 상위권 “해외 공연요청 쇄도”

[디오데오 뉴스] 투포케이의 해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자작곡 ‘빙고’로 컴백활동을 시작한 투포케이(24K)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빙고’는 팀의 리더 코리가 작곡한 EDM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신나는 리듬이 인상적이다.

소속사가 공개한 미국과 중국의 K-POP 인기차트에서 그들은 2, 3위권을 차지해 해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미국의 모바일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아이튠즈 차트에서 투포케이의 ‘빙고’는 트와이스의 ‘ㅜㅜ’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투도우 차트에선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에 이어 3위에 랭크되어 국내 인기차트와는 확연히 다른 현상을 보여주고 있어 자못 흥미롭다.

투포케이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 그룹으로 손꼽혀 왔다. 이는 보이그룹의 특성상 외국에서 인기에 불을 지핀 후 국내로 전파된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그동안 블락비, 방탄소년단 등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그룹들이 국내에 앞서 외국부터 인기에 불붙기 시작한 뒤 국내로 역주행 했던 대표적 사례들이다. 그런 점에서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투포케이가 국내로 역주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투포케이의 해외 인기는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남미, 유럽, 아시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오는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4개 도시에서 열릴 투포케이의 공연 및 팬사인회 입장권은 발매 하루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포케이는 내년 1월, 유럽 8개국 투어공연도 준비 중인 상태다. 

코리, 기수, 정욱, 휘, 창선, 진홍, 홍섭 등으로 구성된 투포케이 멤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작곡, 작사, 편곡, 녹음 믹스마스터링, 안무기획에 이르는 모든 작업을 멤버들이 직접 해내는 아티스트로서의 실력까지 갖추어 싱어송라이터 아이돌의 대표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팀의 리더인 코리가 작곡한 ‘빙고’는 세계적 추세인 EDM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신나는 리듬이 인상적이다.

투포케이 소속사 김성광 이사는 “해외에서 공연이나 팬사인회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남미와 유럽 외에도 현재 미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미얀마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도 공연 제안이 들어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 = 조은엔터테인먼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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