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추석 상여금 지급…1인당 평균 71만원
경제 2016/08/30 10:50 입력 | 2016/08/30 10: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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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6%, 추석 상여금 지급한다 ‘평균 71만원’
올 추석 상여금 평균 71만원…대기업 146만원, 중소기업의 2배 이상

[디오데오 뉴스] 기업 10곳 중 6곳은 직원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었으며, 직원 1인당 상여금은 평균 71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706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6.7%가 ‘지급한다’라고 답했다. 직원 1인당 상여금은 평균 71만원으로 집계돼 2014년 추석 조사 당시 평균(65만원)보다 6만원이 올랐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업 형태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1인당 상여금은 평균 146만원으로, 중소기업(69만원)보다 2배 이상, 중견기업(87만원)보다 약 1.7배 더 많았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47.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7.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6%),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6.1%), ‘상반기에 거둔 실적이 좋아서’(4.8%), ‘회사 재무 상태 등이 개선돼서’(1.7%), ‘내수 진작에 동참하기 위해서’(1.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48.9%),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8.5%),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2.6%) 순이었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738개사)들은 그 이유로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34.4%, 복수응답),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31.8%),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27.2%) 등을 들었다.

한편, 전체 기업의 71.7%는 추석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원 1인당 추석 선물 예산은 평균 5만 5천원이었으며, 선물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43.5%, 복수응답), ‘비누, 화장품 등 생활용품’(23%), ‘배, 사과 등 과일류’(15%), ‘한우 갈비 등 육류’(6.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4.4%), ‘자사가 만드는 상품 중 선별’(1.8%), ‘전통주, 와인 등 주류’(1.7%) 등이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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