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6승 ‘완봉승’, 해외 네티즌 반응 ‘류현진을 보며 희열을 느꼈다’
스포츠/레저 2013/05/29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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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시즌 6승을 완봉으로 달성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13 메이저리그 LA다저스 vs LA에인절스’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3 대 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23일 미국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 이닝 동안 6피안타 1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이룬 것보다 피칭이 빛난 한판이었다.



류현진은 29일 열린 경기에서 2회 하위 켄드릭과 8회 크리스 아이네타에게 맞은 안타만이 유일한 출루였으며, 2회부터 8회까지 무려 19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또한, 류현진은 3회 1사 상황에서 들어선 타석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날리며 2루타를 때리는 등 타자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결국 류현진은 LA다저스 팀 내 최다승인 에이스 커쇼 보다 1승이 많으며 시즌 11번째 등판 만에 6승을 따냈다. 또한 평균자책점은 2.90을 기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류현진 대박” “보는 내내 내 속이 시원해” “IMF 때 우리를 위로해주던 박찬호와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님 좀 짱인 듯”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정말..”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특히,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있는 외국 누리꾼들 또한 “나는 정말 그의 경기를 사랑한다” “이번 게임 완벽했다” “다저스팀이 류현진으로 살아나고 있다” “오늘 류현진의 피칭은 최고였다” “게임을 즐기면서 하는 류현진 모습에 즐거움을 느꼈다” 라는 등으로 해외 누리꾼들 또한 극찬을 보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 김선우에 이어 역대 3번째 완봉승 주인공이 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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