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외모거품 제거' 패러디 "경국지색 ?! 초선이 얼굴이..." 충격
IT/과학 2011/09/02 09:22 입력 | 2011/09/02 09: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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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 외모거품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베스트 게임 중 하나인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외모를 현실로 변형시킨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가 화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삼국지 게임의 등장인물들은 왜 다 그리 선남선녀인지. 그냥 선남선녀도 아니고 모두 서양모델들이다”라는 비판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작성자는 “삼국지 배경은 중국이지 서양이 아니다. 리얼리티도 떨어지고 감정이입이 힘들다” 라며 “일본의 서양식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며 그 시대에 맞는 중국식 얼굴을 찾아봤다”는 글과 이미지를 작성했다.



일명 ‘삼국지 외모 거품제거’ 패러디에 주인공들은 지극히 동양적이고 평범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으며, 작성자는 유비의 얼굴에 대해 “쌍꺼풀과 코의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했다”는 부연설명을 더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삼국지 인물 속 완벽한 미남으로 묘사된 제갈량은 노인으로, 조조 역시 앞니가 빠진 노인으로 변모시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을 가장 놀라게 한 인물은 경국지색으로 알려진 미녀 초선의 얼굴이다. 선녀 같았던 그녀의 얼굴은 찢어진 눈과 튀어나온 광대뼈, 두꺼운 입술 등으로 탈바꿈 했다.

이에 작성자는 “1800년 전 동양 미인은 지금의 리즈 테일러가 아니다”라고 설명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센스있다” “몸으로 느껴지는 현실감이다” “초선이..리얼리티를 너무 살렸는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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