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여대생 발견, 머리 부상·온몸 골절상으로 ‘병원 치료 중’…현재 상태는?
전국 2015/10/15 17:10 입력
ⓒ MBN 캡처
부산 서면 실종 여대생, 4일 만에 인근 빌딩서 발견 “머리 크게 다쳐 말 못하는 상태”
부산 서면서 사라진 20대女, 나흘 만에 인근 빌딩서 발견 “온몸에 골절상…생명엔 지장 없어”
[디오데오 뉴스] 부산 서면 실종 여대생이 발견됐다.
지난 11일 대낮 부산의 번화가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여대생 박모(19)양이 실종 나흘 만에 인근 빌딩 12층에서 머리가 크게 다치고 갈비뼈 등 온몸에 골절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양은 발견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말은 하지 못했다. 박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종 당일 박양이 홀로 이 빌딩으로 들어가는 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해당 건물 14층 옥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12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양은 11일 오후 2시께 부산진구 서면의 한 음식점에서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박양이 발견된 빌딩과 사라진 음식점은 직선거리로 불과 200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 다음날인 12일 오후 여동생이 실종됐다는 박양의 언니(21)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박양의 언니와 남자친구는 박양을 찾기 위해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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