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 결혼 발표, 오늘부턴 공개 열애 “올 가을 결혼…상견례는 아직 안해”
연예 2015/05/15 15: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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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 인스타그램 / 박수진 인스타그램


배용준 박수진 결혼식은 언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상견례 후 결정”
배용준 박수진 결혼, 만남부터 결혼발표까지 아무도 몰랐다?…오작교는 왕지혜
배용준, 박수진과 결혼 소감 “파파라치 피하고 싶었다”…기습 결혼 발표 이유는?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배용준과 박수진이 열애 3개월 만에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한류스타 배용준(43)과 박수진(30)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밤 기습적으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만남을 시작했다. 이미 양가 허락을 받은 두 사람은 올해 가을 결혼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상견례 후 결정할 예정이다.

배용준과 박수진 결혼 발표에 한일 대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작품에 출연하거나 친분이 있다고 알려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열애설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교제 3개월만의 결혼 발표기 때문이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이미 초반에 배용준 씨로부터 전해들었으며, 이어 3주 전쯤 배용준 씨가 결혼 계획을 밝혀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배용준 씨는 파파라치도 피하고 싶어했고 이런저런 불필요한 추측도 피하고 싶어했다. 두 사람은 서로 믿음과 확신이 깊어 바로 결혼을 약속했고 곧 발표를 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초에 발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찌라시에 언급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기습 발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양 대표만 알고 있었으며, 홈페이지 결혼 발표 글도 2주전 양 대표가 직접 작성한 글이다.

일각에서 제기한 혼전 임신설에 대해 “절대 아니다”며 선을 그었고 “가을로 결혼을 잡은 것은 그만큼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양가에 결혼 허락을 받았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상견례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 배용준 인스타그램 / 박수진 인스타그램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월 식사자리를 가지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용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속사 배우들에게 식사자리를 제안하면서 여럿이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고, 박수진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날 이후 관계가 급진전돼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한데다 서로를 향한 배려심에 반했다는 게 키이스트 측 설명이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오작교는 당초 알려진 박서준이 아닌 왕지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과 친했던 왕지혜가 소속사 이전을 고민 중이던 박수진에게 키이스트에 올 것을 권했고, 박수진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것.

한편 배용준은 1972년생으로 1985년생인 박수진보다 13살 연상이다.

나이차에 이어 두 사람이 과거 언급했던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용준은 2005년 일본 방송에 출연해 “결혼하고 싶지만 운명의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예전에는 여러 가지 이상형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직한 마음을 갖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박수진은 과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누구나 여자라면 사랑에 대한 환상들을 가지고 있는데 돈으로는 채워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행동, 그런 작은 정성들이 모여 더 큰 감동과 좋은 추억이 되는 사랑을 꿈꾼다. 어렸을 때는 조건이 많았지만 지금은 착하고 따뜻하고 자상하며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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