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이종현, 2015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서머리그’ 통해 美 인지도 쌓는데 주력할 듯
스포츠/레저 2015/04/22 18:42 입력 | 2015/04/22 1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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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도전’ 고대 이종현, 한국인 2호 빅리거 되나…한국 최초 NBA 입성한 선수는 누구?
이종현, 미국 진출 노린다 “2015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실제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농구선수 이종현이 NBA 진출에 나섰다.

키 206㎝의 골밑 요원 이종현(21)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하고 여름에 열리는 NBA 서머리그에도 초청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종현은 올해 고려대학교 3학년으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우리나라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고 작년 농구 월드컵에서 블록슛 1위에 오르는 등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데다가 구단들이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관심 있는 선수를 불러서 하는 기량 테스트에도 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받은 병역 혜택으로 5월에 4주간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종현의 목적은 NBA 진출이 분명하다 올해는 서머리그에 초청을 받아 이름과 기량을 미국에 알리고 본격적인 진출은 다음 시즌 이후를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BA 드래프트 신청을 해야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NBA 서머리그는 유망주들이나 1,2년차 선수들이 주로 뛰는 리그로 여기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NBA 입성에 도움이 된다.

NBA 입성한 한국 선수는 2004년 NBA 드래프트에 도전해 2라운드 17번,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하승진(221㎝)이 유일하다. 하승진 외 아시아 선수로는 야오밍(229㎝)과 이젠롄(213㎝)이 있다.

이종현이 압도적인 키가 아니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나 슛 거리, 파워를 늘려야 하고 자신만의 장기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 또 키가 206㎝인 이종현은 국내에서는 골밑 요원으로 활약하지만 NBA에서는 스몰 포워드나 파워 포워드 정도를 맡아야 할 것으로 예상돼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고 지적한다.

한편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는 6월 2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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