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성충이-엄PD 새로운 캐릭터 구축?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탈환’
문화 2012/10/22 10:37 입력 | 2012/10/22 11:02 수정

100%x200

출처 : 해당 방송 캡쳐

연예계 대표 브레인 성시경이 ‘성충이’로 변신하고, 카리스마 동공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엄태웅이 ‘엄PD’로 변하자 1박2일 시청률이 살아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은 지난 주에 이어 충북 제천으로 떠난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지난 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에 따르면 지난 주 충북 제천 1편 보다 2.1% 상승한 18.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18.4% 보다 0.5% 앞서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되찾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누가 제일 상식이 없을까를 가리기 위해 시작된 ‘방구석 장학퀴즈’가 기상천외한 오답의 향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방구석 장학퀴즈’는 1박 2일 멤버들의 상식을 테스트하는 코너로 가장 먼저 리트머스를 맞춘 엄태웅이 상식왕으로 뽑혔고 이어 이수근, 김승우, 주원, 김종민 순서로 ‘상식왕’ 순위가 결정됐다.



이어 마지막에는 배우 차태현과 연예계의 브레인으로 손꼽히는 가수 성시경이 남아 너무 쉬운 경기일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성시경은 연예계 브레인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명쾌한 답을 내보낼 것으로 기대했던 모두의 생각은 사라지고 영화 ‘슈퍼맨’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직업을 묻는 마지막 문제에서 차태현이 ‘기자’라고 정답을 맞추면서 성시경은 멍청이로 전락했다.



이후부터 성시경은 1박2일의 공식 ‘성충이(성시경+멍충이)’라는 캐릭터를 얻게 되며 냉철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허당을 넘어서는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또한 이후 기상미션에서도 머리에 까치집을 한 상태로 일어나 모닝 탁구 대결을 펼치며 몸 개그를 선보였고, 승자였던 엄태웅에게 닭 껍질을 얻어내는 표정 등은 여태껏 성시경이 보여줬던 도도하고 잘난 척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인 식탐 많은 ‘성충이’로 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해당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성충이 대박 캐릭터” “성시경씨 오늘 완전 제대로 웃겼어요” “브레인이 무너지니 완전 웃겼음” “간만에 1박2일 재미있었다” “멤버들 친해지니까 재미있어지는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시경 이외에도 엄PD로 변한 엄태웅이 멤버들에게 깐깐한 모습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