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마약 투약·판매 혐의 벗었다 ‘무죄’…라이머 “범키를 믿어주신 분들 감사, 심려끼쳐 죄송”
사회 2015/04/20 16: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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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키 인스타그램 / 트위터


범키, 마약혐의 ‘무죄’…라이머 “범키를 믿어주신 분들 감사”
힙합가수 범키, 마약 판매·투약 무혐의 처분 ‘증거 부족’…향후 활동 일정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범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상윤 판사는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힙합가수 범키(본명 권기범·3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사는 “구체적인 물증이 없고 권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일행의 진술과 권씨에게 마약을 샀다는 증인의 증언 또는 신빙성이 부족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8차 공판까지 이어질 만큼 범키 측과 검찰 측 증인들의 증언이 엇갈려 왔다.

지난해 12월 검찰은 2012년 8월 초부터 2013년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두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범키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572만원을 구형했지만 범키는 알리바이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라이머 트위터


범키 무죄 소식에 라이머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까지 범키를 믿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범키는 2010년 데뷔해 프라이머리, 다이나믹듀오 등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며 실력파 가수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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