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힐링캠프’서 선행 밝혀준 이성민에게 “정말 좋은 배우다” 이유는??
문화 2012/10/16 10:30 입력 | 2012/10/16 1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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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당 방송분 캡쳐

배우 안재욱이 이성민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안재욱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배우 이성민과의 과거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MC 김제동의 “이성민과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을 때 이성민의 연극 시간을 맞춰주려고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들었다”라는 질문에 “나도 그 기사를 봤다”며 “이성민씨 정말 좋은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안재욱은 “우연히 8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가 공개해줘 내 이미지가 훈훈해졌다”며 “그 분도 좋고, 나도 좋게 되는 이야기를 해준 이성민시는 진짜 좋은 배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또한 “이성민씨가 역할이 작았지만 대사 한 마디를 해봐도 느낌이 있었다”며 “나는 새벽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나와 촬영하니깐 먼저 찍고 뒤에 찍는건 중요하지 않았기에 큰 배려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한 “나도 연극하러 가기 전 불안한 마음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이라며 “이성민시가 연극 분장도 해야하는데 스케줄 맞추고 뛰어 들어가서 무대 올라가는게 정말 힘든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MC의 “그런 배려가 쉬운 일은 아니지 않아요?”라고 말하자 이에 안재욱은 “언젠가 밝혀질 것 같아다. 이렇게 8년 뒤에 밝혀질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해 화제가 됐다.



앞서 이성민은 지난 8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에 출연했을 때 연극과 겹쳐서 결국 못하겠다고 했는데 주연배우였던 안재욱이 ‘저 배우 계속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후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하는 배려를 보였다”라고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네요” “역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좋아” “이성민, 안재욱 둘이 또 하나 드라마 찍었으면” “안재욱씨 입담이 장난이 아니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재욱이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제공 전국기준에 따르면 10.1%를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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