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끊임없는 지지율 상승 ‘모든 구도에서 올랐다’
정치 2012/10/02 12:30 입력 | 2012/10/02 19:25 수정

100%x200

국민대 무인차량로봇연구센터를 방문한 안철수 후보. 출처=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

100%x200

(위)부산 구포시장 방문한 박근혜 후보. 출처=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중간)못골시장을 찾은 안철수 후보. 출처=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 (아래)망원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9월 넷째주 주간집계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모든 구도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는 박 후보에게 10.4%p 앞서나갔다.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 4.7%p 상승한 51.6%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9%p 하락한 41.2%를 기록한 것.



이어서 다자구도에서는 안 후보는 전주대비 4.5%p 상승한 31.7%로 2위를 기록하면서, 1.6%p 하락했지만 35.9%로 여전히 1위인 박 후보를 바짝 따라붙었다. 이어서 문재인 후보가 1.7%p 하락한 20.9%로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문재인’야권 단일화 양자대결 에서는 안 후보가 4.6%p 상승한 43.1%로 2.3%p 하락한 문 후보(37.3%)보다 5.8%p 앞서나갔다.



아울러 ‘문재인-박근혜’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1.0%p 상승한 48.0%로 0.5%p 하락한 박 후보(44.5%)보다 3.5%p 앞섰다.



이 밖에도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0%p 감소한 38.5%로 1.1%p 감소한 민주당(30.4%)과의 격차가 8.1%p로 좁혀졌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0.8%p 하락한 26.7%로 나타났고,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2%로 2.5%p 상승했다.



이번 리얼미터의 주간집계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51,858명)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한편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는 2일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해 "얼마 전 까지는 대선의 상수였는데 지금은 변수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박근혜 대세론에서 지금 더 우세하게 나타나는 게 박근혜 대안론이다. 대세론에서 대안론으로 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