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개인종합 4위로 전종목 결선 진출 ‘시즌 첫 메달 도전’…“더 열심히 할게요”
스포츠/레저 2015/03/29 19:58 입력 | 2015/03/29 20: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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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손연재 인스타그램


‘리스본 월드컵’ 손연재 개인종합 4위로 전 종목 결선 진출 “ 오늘 첫 메달 노린다”

WC 손연재, 후프·볼 이어 리본·곤봉까지 4종목 모두 결선 진출 ‘개인종합 4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손연재가 리스본월드컵 전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21·연세대)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전종목 결선에 진출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에서 리본 18.250점(3위), 곤봉 17.950점(3위)을 받았다.


전날 후프 18.150점(3위), 볼 17.700점(5위)를 더하면 4종목 합계 72.050점으로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전 종목에서 3~5위를 기록하며 4종목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전날 볼 종목에서 볼을 높이 던져 선 채로 양 발 사이로 받는 동작에서 볼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지만 이날은 완벽했다. 리본과 곤봉, 모두 지난 시즌보다 어려운 난도들을 큰 실수없이 무난하게 소화했다.


특히 리본 연기에서 손연재는 발레곡 ‘르 코르세르(해적)’에 맞춰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DER 난도에 이어 애티튜드 피봇, 포에테 피봇 등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18.250점을 받아 후프의 18.150점을 넘어 종목 개인 최고점을 받았다.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1~3위는 리듬체조의 ‘절대 강자’ 러시아가 휩쓸었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총점 73.600점으로 마르가리타 마문(73.250점)과 0.350점 차로 제치며 우승했다. ‘세계선수권 우승’ 야나 쿠드랍체바는 동메달(72.400점)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이날 밤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시즌 첫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손연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5 첫시즌 첫경기!!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힘든 시합이였지만 무사히 끝나서 행복해요! 늦게까지 챙겨봐주시고 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할게요”라며 첫 시즌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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