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로 6개월 임대 이적 ‘이제 비상할 일만 남았다’
스포츠/레저 2012/02/01 1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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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3)이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아우크스부르크로 6개월 임대 이적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월 3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을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서 6개월간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이 아닌 볼프스부르크 복귀다.



등번호 14번을 받은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팀이 1부리그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레티그 단장은 “구자철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볼프스부르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올 시즌 12경기(정규리그 10경기 포함) 출전을 합쳐 볼프스부르크에서 총 22경기를 뛰었다.



구자철이 6개월간 활약을 펼칠 아우크스부르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3승7무9패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7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17골 밖에 넣지 못하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공격과 수비 모두 능한 만능 미드필더 구자철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를 1부리그 잔류를 시킴과 동시에 자신도 함께 비상할 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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