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코비 브라이언트, 2경기 연속 40득점쇼 ‘르브론 넌 아직 멀었어’
스포츠/레저 2012/01/12 20:06 입력 | 2012/01/12 2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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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득점기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2경기 연속 득점쇼를 선보였다.



코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미국 프로농구(NBA) 2011-12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4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커스의 우위 속에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유타는 연장까지 경기를 잘 이끌어갔으나 해결사가 없었다. 레이커스는 ‘해결사’ 코비를 앞세워 화려한 공격을 펼쳐나갔다. 특히 코비는 88-87로 앞선 종료 1초 전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받았고, 경기 종료 직전 데빈 해리스의 3점슛을 블록슛으로 차단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



전날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도 48점을 터뜨린 코비는 다시 4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기계’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LA 레이커스는 코비의 활약 속에 8승 4패 승률 0.667을 기록하며 같은 지구의 LA 클리퍼스를 따돌리고 서부 콘퍼런스 태평양 지구 선두로 나섰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27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리스 폴의 맹활약을 앞세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95-89로 승리했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23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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