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작 출연자 이수근, 아이러니한 연예대상 후보제외 ‘PD들에게 밉보였나?’
연예 2011/12/21 19:49 입력 | 2011/12/21 19: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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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이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오는 24일(토)에 열리는 가운데, 연예대상 후보가 발표됐다.



KBS는 21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2011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명단을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개그콘서트’, ‘가족의 탄생’ 의 김병만, ‘불후의 명곡2’ 신동엽, ‘해피투게더3’ 유재석, ‘남자의 자격’ 이경규, ‘1박2일’ 이승기 등 총 5명이 후보에 올랐다.



공개된 명단에는 유력한 연예대상 후보로 거론됐던 이수근의 이름이 없어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올 한해 이수근은 연예대상 후보자들에 비해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KBS를 예능왕국으로 만들었다. 프로그램의 수장인 강호동이 빠진 ‘1박2일’을 굳건히 지켜내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DJ DOC의 이재용 대신 ‘승승장구’에 합류해 남다른 센스와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최근엔 ‘청춘불패2’에서 진행자로 참여해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이수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타민’과 ‘위기탈출 넘버원’ 등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활력소가 되었다.



하지만 KBS에서는 이수근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에 대해 KBS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예대상 후보자는 예능국 PD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예능국 PD 총 87명 중 8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며 “연출자들의 입장에서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2011 KBS 연예대상’는 개그맨 신동엽, 소녀시대 윤아, 이지애 아나운서가 공동 MC로 진행하며, 오는 24일(토) 여의도 KBS홀에서 오후 9시에 진행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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