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오다기리 조, "강제규 감독 방에서 많은 이야기 나눠...보람있는 영화"
문화 2011/12/13 21: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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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기자] 일본의 핫스타 배우 오다기리 조가 '마이웨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들뜬 소감을 전했다.



13일(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My Way)'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장동건, 오다기리조, 판빙빙, 김인권이 참석했다.



이날 오다기리 조는 "오늘 처음으로 완성된 영화를 봤다. 촬영할 때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완성된 영화를 보니 보람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변화를 겪는 캐릭터다 보니 표현하기가 많이 힘들었는데 강제규 감독님 방에 가서 극본을 받고 검토를 해나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에서 발견된 독일 군복을 입은 동양인의 사진에서 시작하는 영화 '마이웨이'는 동양의 작은 나라 조선에서부터 몽골, 소련, 독일을 거쳐 프랑스 노르망디까지 지구 반 바퀴에 이르는 12,000km 전장을 가로지른 여정 속에 살아남은 한 조선인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다.



오다기리 조는 극 중 조국에 대한 충성심과 의협심이 강한 청년 하세가와 타츠오 역을 맡아 훗날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소련군 포로로 전향한 뒤 독일군이 되기까지 마라톤 라이벌 준식과 함께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가는 사람으로 변화한다.



'마이웨이'는 특히, 한국의 장동건을 비롯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 아시아 최고의 세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 '마이웨이'는 오는 12월 22일(목)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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