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장동건, "강제규 감독은 남자답고 존경스러운 분..." 소감
문화 2011/12/13 21: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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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기자]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장동건이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또 다시 호흡을 맞췄다.



13일(화)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My Way)'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장동건, 오다기리조, 판빙빙, 김인권이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동건은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준식이라는 인물이 강제규 감독님의 페르소마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신념이 뚜렷한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꿈을 꾸는 분이시고 그동안 실현 불가능 한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 남자답고 존경심이 든다. 앞으로 다음 꿈은 어떤 꿈을 꾸실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에서 발견된 독일 군복을 입은 동양인의 사진에서 시작하는 영화 '마이웨이'는 동양의 작은 나라 조선에서부터 몽골, 소련, 독일을 거쳐 프랑스 노르망디까지 지구 반 바퀴에 이르는 12,000km 전장을 가로지른 여정 속에 살아남은 한 조선인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다.



극 중 제 2의 손기정 선수를 꿈꾸는 마라토너 준식역을 맡은 장동건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어 일본군, 소련군, 독일군으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지만 참혹한 전장 속에서도 오직 마라톤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다린다.



특히, 한국의 장동건을 비롯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 아시아 최고의 세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 '마이웨이'는 오는 12월 22일(목)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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